특허는 기업의 방향입니다

특허는 기업의 방향입니다

병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뜀박질을 시작하기 전에 어떤 방향으로 뛸 것인지를 먼저 결정하고 뛰기로 합시다.

아무리 열심히 뛴다고 하여도 방향이 잘못된 경우에는 뛰는 노력이 수포로 돌아갈 뿐만 아니라 기업에게 돌이킬 수 없는 해를 입힐 수 있습니다.

기업에서 특허문제를 무시하고 기술을 개발하는 경우에는 개발된 기술을 사용하기도 전에 타기업으로부터 특허침해로 제소되게 되고,  자금을 들여 애써 개발한 기술을 사장시켜야 될 뿐만 아니라 손해배상까지 물게 되는 경우가 발생하게 됩니다.

종종 우리 사무실에서는 전혀 상대방을 침해하지 않은 기술개발 건에 대하여 상대방이 자신의 특허를 침해하고 있다는 내용의 경고장을 들고와서 전전 긍긍하는 경우를 자주 보게 됩니다. 또한 특허에 대한 상식이 전무한 경우에 이러한 사건처리 방향을 몰라서 우리 사무실에 오기도 전에 잘못된 상대방의 침해주장을 받아들여 자사의 중요한 기술개발을 중단하는 사태까지도 발생하곤 합니다.

또한 특허문헌을 잘 살펴보면 기술개발의 세계동향을 알 수 있으며, 20년 지난 특허들은 누구나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기술들을 잘 조사하다 보면 구태여 돈들여 연구하지 않고도 손쉽게 얻을 수 기술들을 수 없이 만나게 됩니다.

요즘은 인터넷이 발달되어 이런 특허문헌을 찾는 것은 극히 쉬운 일이며 특허문헌을 접한다는 것은 기업의 관심의 정도에 의하여 결정되는 것이지, 특별히 돈을 들일 문제는 아니라 판단됩니다.

이와 같이 특허문헌을 접하는 습관과 특허를 해석하는 기술은 난파선이 파도를 해쳐나갈 때 방향을 제시하는 등대와 같다 할 수 있습니다.

아무쪼록 신년에는 특허문헌을 잘 이용하여 올바른 방향으로의 진전이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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