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로 돈 버는 원리

특허로 돈 버는 원리

3dc7580dbc4fdba9b7267da09a6c79d6_1643062008_5616.jpg 

특허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중에 하나는 특허를 받아 봤자 누구나 쉽게 모방해버리기 때문에 특허받을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특허는 다른 사람의 모방을 전제로 한 제도이고 모방할 수록 발명자에게 많은 이익이 돌아가도록 하는 제도이다.

 A는 원통형상의 연필이고, B는 6각형 연필이다. 발명가는 자신의 발명을 하게 된 동기와 이전의 기술상태를 정확히 인식하여야 돈을 벌 수 있다. A발명가는 자신의 발명이 원형 연필이라고 인식해서는 전혀 돈을 벌 수 없다. A발명가는 자신이 발명하기 이전에는 전혀 연필같은 도구가 없었기 때문에 A발명을 연필심과 연필심을 보호하기 위한 보호체(나무)로 이루어진 필기구로 인식하여야 한다. A발명가가 자신의 발명을 원형연필이라고 좁게 인식하게 되면은 호랑이를 발명하고도 고양이를 그려놓은 꼴이 된다. B발명가는 원형연필A가 잘 굴러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위한 동기에서 B발명이 이루어졌다면 B발명을 단순히 6각형 연필이 아니라 다각형 연필로 인식하여야 한다.

 B는 A의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탄생된 발명이고, A가 특허를 받았다고 해도 B와 같이 보호체가 다각형인 기술이 A에는 없었기 때문에 B가 특허된다. 하지만 B가 특허받는다고 하여도 연필심과 보호체로 이루어진 A의 특허를 벗어나지 못하고 그대로 A의 기술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A의 허락을 받아야 하고 허락받기 위해서는 A에게 돈을 지불하여야 하고, 따라서 A는 B와 같이 남들이 특허를 받든지 말든지 모방을 하게 되어도 돈을 꼬박 꼬박 챙길 수 있게 된다. 그러나 A의 특허가 단순히 원형 연필로 기재되어 있으면 A나 B가 상호 동등한 위치의 발명이기 때문에 A가 B를 지배할 수 없게 되어 B는 A의 허락없이도 만들어 팔 수 있다.

 따라서 발명을 하였을 때는 흥분을 가라 앉히고 자신의 발명의 위치를 정확히 인식할 수 있어야 하고 자신의 발명을 특허출원서의 청구범위에 정확히 정의하여야 다른 사람이 자신의 발명을 도용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아무쪼록 흥분하지 마세요!!!!!

Copyright ©